LG전자, 내달 7일 뉴욕서 ‘G2’ 공개

일반입력 :2013/07/23 10:55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내달 미국 뉴욕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내달 7일 오전 11시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LG G2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500여개 글로벌 미디어에 ‘LG G2 데이’ 초대장을 배포했다.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이 스마트폰 최대 시장이면서 최대 격전지이고 뉴욕이 세계 미디어의 중심지인 것을 감안해 LG G2 공개 도시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초대장 배포에 맞춰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디리 광장 등에 있는 LG전광판을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안내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G모바일사이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LG G2는 최대속도 150Mbps의 LTE-A가 가능한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탁월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제공한다. 또 현존하는 풀H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중 가장 좁은 2.3mm 최소베젤과 가장 얇은 2.2mm 두께를 구현한 LG디스플레이의 풀HD IPS-LCD 패널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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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뉴욕 행사는 ‘G시리즈’의 성공과 LG G2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뚝 서게 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 정책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G시리즈에 ‘옵티머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