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한정판 스마트폰 '우분투 엣지'

일반입력 :2013/07/23 08:57    수정: 2013/07/23 10:49

캐노니컬이 최고급 우분투폰을 위한 사상 최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와 우분투를 듀얼부팅하는 '우분투 엣지'를 출시하기 위해 3천200만달러를 모으겠다는 내용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에 따르면, 캐노니컬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3천200만달러 규모 크라우드펀딩을 발표했다.

마크 셔틀워스 캐노니컬 최고경영자(CEO)는 저사양 랩톱 수준의 모바일 폰이라며 새로운 기기의 종류는 휴대폰과 PC를 반드시 결합한 모양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은 한정판으로 발매될 예정으로, 엔터프라이즈와 얼리어답터를 노린다. 셔틀워스는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캐노니컬은 이날부터 30일간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3천200만달러 투자금을 받는다. 자본금이 모두 모이면 4천대만 생산된다.

셔틀워스는 첫날 600달러를 후원하는 사람이나 모금 종료 후 830달러를 낸 사람은 2014년 5월 이 획기적인 모바일 기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금이 모이지 않으면 우리는 생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분투 엣지는 안드로이드와 오픈소스 우분투 터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탑재하게 된다. 도크 연결을 통해 우분투 데스크톱PC와 긴밀하게 통합된다. 멀티코어CPU와 4GB RAM, 128GB 스토리지를 탑재한다. 디스플레이는 4.5인치 1280x720HD급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다.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와 2메가픽셀 전면카메라를 탑재한다. 듀얼LTE와 듀얼밴드 802.11n 와이파이, 블루투스4, NFC 등의 통신을 지원한다. 기기 크기는 64x9x124mm다.

관련기사

우분투와 안드로이드 사이에선 일정 수준에서 파일 공유가 이뤄진다.

현재 캐노니컬은 우분투 스마트폰으로 2종의 중급사양과 2종의 고급사양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