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오토데스크 내비게이션 “빠르고 강해”

일반입력 :2013/07/04 15:14    수정: 2013/07/04 15:15

특별취재팀

오토데스크의 ‘게임웨어 내비게이션 2014 인공 지능 미들웨어’가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상세히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오토데스크의 제임스 박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4일 ‘게임테크 2013’에 강연자로 참석, ‘PC, MMO,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날 제임스 박 엔지니어는 게임웨어 내비게이션에 대한 정의와 기능을 설명하고, 다양한 활용 예를 직접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토데스크 게임웨어 내비게이션 2014 인공 지능 미들웨어는 자동차 및 애니메이션 운동, 통합된 비저빌리티 시스템(Visibility System),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3 통합에 대한 강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오토데스크 게임 솔루션 그룹의 일부인 내비게이션은 13년 전 처음 나와 100개가 넘는 게임에 사용됐다. 이 프로그램의 레벨 에디터는 레벨 지오메트리를 내브데이터(NavData)로 생성, 신속하게 자동화 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내브데이터는 모든 타입의 게임으로 바로 적용된다.

게임웨어 내비게이션이 사용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이브 온라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 ‘워해머 온라인’ 등이 있다. 제임스 박 엔지니어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지원 플랫폼은 PC와 모든 모바일뿐 아니라 X박스360, PS3 등이 있다. 또 언리얼엔진3와 4에 이어 유니티 통합 지원도 곧 앞두고 있다.

또 내비게이션의 SDK는 2개의 라이브러리로 구성돼 있는데 ‘레벨 에디터’와 ‘내비게이션랩’이 그것이다. 내비게이션랩은 SDK와 함께 제공되는 툴로, 모든 기능을 코드를 사용하기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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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용자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강력한 툴이라고 제임스 박 엔지니어는 설명했다. 또 데이터 생성과 비주얼 디버깅을 위해 오토데스크 사내에서도 즐겨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제임스 박 엔지니어는 “항상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길 원한다”면서 “내비게이션에 원하는 것이 있다면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또 “문서가 한국어로도 제공되며 코드 튜토리얼도 제공된다”며 “풀 SDK 소스 코드 접근이 가능하고, 전담 서포트 지원도 있다. 유니티 통합도 곧 선보여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