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 번째 ‘옵티머스 잇’ 日 출시

일반입력 :2013/06/23 12:14

정현정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일본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잇(it)’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옵티머스 잇(모델명 L-05D)의 후속 제품인 옵티머스 잇(모델명 L-05E)은 전작과 동일한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전작인 옵티머스 잇이 출시 직후 일본 최대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카카쿠닷컴에서 스마트폰 부문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이전 제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제품명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잇은 4.5인치 True HD(1,280x720) IPS+ 화면에 커버유리완전일체형 터치(제로갭 터치) 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손 끝에 직접 닿는 듯한 터치감을 구현했다. 또 1.7GHz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전작 대비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충전단자 커버 없이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방수’,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본 시장에서의 LTE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