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일반입력 :2013/06/17 11:02    수정: 2013/06/17 11:20

정윤희 기자

KT가 3G 사용자를 대상으로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LTE 음성 무제한에 이은 것이다.

KT는 17일 ‘3G 모두다 올레’ 요금제 3종, ‘3G 완전무한’ 요금제 4종을 내놓고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KT 가입자끼리 음성 무제한을 제공하는 3G ‘모두다 올레’ 35, 45, 55 요금제와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을 제공하는 3G ‘완전무한’ 67, 77, 97, 129 요금제 등이다. ‘모두다 올레’의 망외 음성제공량(각 130분, 185분, 250분)을 비롯해 데이터, 문자메시지 제공량 등은 모두 LTE 요금제와 동일하다.

KT 관계자는 “요금제 수준은 기존 LTE 음성통화 무제한과 같다”며 “다만 3G에서는 안심차단 옵션이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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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 역시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31일까지만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제공된다.

당초 해당 요금제는 지난달 중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KT 관계자는 “3G 요금제의 경우 각종 결합할인 등이 많아 전산 작업에 시간이 걸려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