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아이콘, 세계 디자이너 불만 폭주

일반입력 :2013/06/12 09:20    수정: 2013/06/13 13:06

애플이 디자인을 완전히 바꿔 내놓은 iOS7에 대해, 세계 디자이너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다. 각지의 디자이너들은 iOS7 아이콘 디자인이 수준이하라며, 수정안을 제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세계 각지의 디자이너들은 모바일 디자인 공유사이트 'Dribbble'에 iOS7 아이콘의 수정안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너선 아이브가 디자인한 iOS7의 아이콘이 눈에 띄지 않으며, 시각적으로 답답한 느낌을 준다고 비판하고 있다.

프랑스 디자이너 레오 드라포는 애플의 발표 직후 iOS7 아이콘 디자인의 수정안을 공개했다. 그는 디자인의 방향성과 전체적인 모양을 유지하면서 더 디테일하고 조화되며, 더 깨끗하게 하려 했다라며 옛 iOS의 곡면 반경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표준은 나에게 올바르지 않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투르 카시모프란 디자이너는 'Sorry, Steve'란 제목으로 스티브 잡스 얼굴을 아이콘에 집어넣으며, 애플의 새 iOS7 디자인에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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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트위터리안은 iOS7 아이콘은 구부러지는 반경이 커서 전반적인 아이콘을 둥글게 보이게 한다라며 반경을 기존 디자인비율로 유지하면 더 단단하고 깔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국내의 클리앙넷에선 Marius란 아이디의 디자이너가 iOS7 아이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