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W 전문인력 5만명 양성

일반입력 :2013/05/15 11:06

정현정 기자

삼성이 정부의 벤처 생태계 환경 구축을 뒷받침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 관계사를 통해 올해부터 5년간 1천700억원을 투입, 5만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매년 2천명 이상씩을 채용, 5년간 1만명 이상을 채용하고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생을 대상으로 'S/W 전문가 과정'과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총 1만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삼성 S/W 멤버십(전자)'과 '에스젠클럽(sGen-club)(SDS)'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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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4만명에게 S/W 조기교육을 실시해 SW 인력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채용도 대폭 늘린다. 연 평균 1천500명을 채용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30% 이상 증가한 2천명 규모로 늘려 5년 간 총 1만명 이상의 SW 인력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도입한 인문계 출신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 채용 규모도 당초 200명에서 400명으로 늘린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미래 소프트 경쟁력의 핵심인 SW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려, 정부의 벤처 생태계 환경 구축을 뒷받침하고 창조경제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