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변희재 고소, 방송으로 답” 응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CJ E&M을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tvN ‘SNL코리아’ 측이 여유있게 응수했다.

6일 SNL 제작팀은 “SNL코리아는 시사풍자프로그램으로 변희재 대표와 관련한 방송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며 “SNL이 그동안 해온 것처럼 방송을 통해 응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CJ E&M에 민사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NL’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편을 명예훼손이라고 문제 삼았다. 해당 방송분은 변 대표를 낸시랭과 함께 ‘금주의 이상한 놈’으로 선정했다.

변 대표는 이날 SNL측의 공식입장에 대해서도 “이제 CJ그룹과 애국세력의 전면전 가는 상황에서, 재벌의 하수인 따위가 입장을 내놓나요. 이미 선을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는 트윗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