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볼만한 TV 프로그램

일반입력 :2013/05/05 07:00    수정: 2013/05/05 07:39

전하나 기자

어린이날, 미처 집을 떠나지 못한 가족이라면 TV 앞에 함께 둘러 앉아도 좋겠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TV 특집방송이 마련됐다.

EBS는 5일 오전 내내 어린이날을 위한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 이날 오전 8시 선보이는 ‘아빠는 곰팡이맨’은 TV 속에서 악당 곰팡이맨을 연기하는 아빠를 통해 아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어린이 드라마다.

오전 8시 30분 2000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찾아가는 어린이 공개 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모여라 딩동댕’ 특집방송이 바로 이어진다. 이날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기본 동작으로 태권도 동작을 가미한 번개체조 2탄이 소개된다.

9시 5분 방송되는 ‘소피아, 공주 되다’는 엄마가 왕과 결혼하면서 평범한 어린이가 궁전으로 들어가 공주로 살게 되는 이야기다. 디즈니에서 제작한 TV 시리즈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의 파일럿 성격으로 미국에선 첫 방영 이래 최근 5년간 2~5세 대상 케이블 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영화 ‘새미의 어드벤쳐’가 방송된다.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이 ‘새미’가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겪는 특별한 모험이 펼쳐진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과 f(x)의 설리가 각각 새미와 셸리의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편성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과 ‘뮤츠! 나는 여기에 있다’ 스페셜 방송을 연이어 볼 수 있는 ‘뮤츠 스페셜’이 방영된다. 이 중 포켓몬스터 극장판 뮤츠의 역습은 포켓몬 극장판 최초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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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의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채널 키즈톡톡플러스에선 오전 9시~12시, 오후 4시~7시 두 차례에 걸쳐 ‘타요’, ‘뽀로로’, 후토스’ 등 국내 유명 에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3기~ 5기 등 총3편은 유·청소년 온라인 포털 ‘투니랜드’에서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