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저작물 장터 보유자료 18만건…1년새 6배

일반입력 :2012/11/28 00:36    수정: 2012/11/28 00:37

개장 1주년을 앞둔 공공저작물 장터 '올라잇(www.alright.or.kr)' 보유 자료가 2만9천건에서 18만6천501건으로 6배이상 늘었다. 이달까지 민간에 판매된 공공저작물은 3천714종에 그쳤지만 그 양도 증가 추세다.

한국DB진흥원은 다음달 공공저작물 유통시스템 올라잇이 개장 1주년 개편 기념으로 방문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올라잇은 공공저작물을 이용하는 기업과 개인을 위해 기관이 보유한 저작물을 민간에 제공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올라잇이 지난해 12월 개장이래 이달까지 유무료로 민간에 판매된 공공저작물은 생물자원정보, 문화원형, 이순신 장군 동상 등 3천714종이다. 온라인 3천699종에 오프라인 15종으로 그 양이 점차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더 많은 공공저작물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공저작물 수요조사와 공공기관의 보유 저작물 현황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저작권을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공공저작물을 민간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권 신탁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개편된 올라잇 사이트는 처음 방문한 사용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로 바뀌었다. 위쪽 메뉴에서 사진과 이미지, 텍스트와 어문, 영상과 음악, 오프라인저작물, 각 분류별 저작물 분류를 열어볼 수 있다. 사이트 가운데에 인기 구매 저작물이 5건씩 제시되고 무료, 신규, 추천자료를 앞서 표시해주는 공간으로 열어볼 수도 있다. 하단 왼쪽에는 방문자들에게 서비스 소개란 '올라잇스토리'가 노출된다.

이밖에 공공저작권 관리진단서비스를 개선해 실무자 저작권능력을 높이고 네이트포털 지식Q&A와 연동한 상담센터를 통해 포털서 공공저작권 전문가 상담도 가능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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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B진흥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공저작권 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2만9천건이었던 저작물수는 올해 KISTI 인체정보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생물자원정보 저작물을 추가해 18만6천501건으로 늘어났다.

올라잇 개장 1주년 개편기념 행사는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서비스를 칭찬하는 '칭찬왕'과 새로 나온 공유기능을 활용하는 '태그왕'과 유무료 공공저작물을 많이 구매하는 '구매왕'을 뽑아 상품을 준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