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미디어텍, 3분기 매출 약 30% 상향

일반입력 :2012/08/02 20:51

송주영 기자

타이완 1위 팹리스 미디어텍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출하량 전망치를 30% 가까이 상향조정했다.

1일(현지시간) 타이완 매체 디지타임스는 미디어텍이 3분기에만 3천만개의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출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텍은 올해 스마트폰 반도체 출하량 전망치를 7천500만개에서 9천만개로 늘렸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도 전분기 대비 13~28% 늘어난 265억~277억대만달러(한화 1조~1조4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출시한 1GHz 싱글코어 MT6575, 지난 6월 출시한 1GHz 듀얼코어 MT6577 제품이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칩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엔 그 비중이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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