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화면 분할…업글 카운트다운

일반입력 :2012/04/28 15:34    수정: 2012/04/29 15:3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중 대대적인 갤럭시노트 업그레이드를 예고, 판매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월경 출시 예정인 갤럭시S3와 함께 경쟁을 이끌 주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업그레이드 준비가 막바지다. 이르면 오는 6월 갤럭시S3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S노트’ 기능 추가. 태블릿 갤럭시노트10.1에 탑재한 기능으로 화면을 분할 할 수 있다.

예컨대 한쪽으로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보며 다른 한쪽에 필기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아이패드 시리즈에 맞서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카드로 꼽힌다. 도형 등을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해주거나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필기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도 눈에 띈다. 수업이나 회의 도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표로 그리거나, 도형으로 메모할 경우 삐뚤빼뚤한 글씨를 보정해준다.

펜으로 입력한 수식, 질문 등에 바로 답을 알려주는 ‘지식검색’ 기능과 위젯 지원 등도 경쟁 제품과의 차별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MWC에서 이 같은 S노트 기능을 시연했다. 갤럭시노트10.1 출시 전 갤럭시노트(5.3인치)에 탑재, 태블릿 기능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필기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업그레이드는 이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노트와 함께 갤럭시노트 운영체제(OS)를 구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는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웹브라우징 속도가 개선과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 역시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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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4천450만대 판매해 약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중 갤럭시노트 판매량은 500만대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판매량 3천510만대, 점유율 24%로 삼성전자 대비 1천만대 정도 밀렸다. 하반기 아이폰5 성적에 관심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