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필 앨범 ‘카카오스토리’ 앱 런칭

일반입력 :2012/03/20 13:54    수정: 2012/03/20 14:59

정현정 기자

카카오가 프로필 앨범 서비스 ‘카카오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친구들과 나만의 사진과 글로 일상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실제로 카카오톡 사용자 중 상당수는 하루에도 몇 번씩 프로필 사진과 상태메시지를 바꾸는 사용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이 핵심기능만 모아놓은 단순함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프로필 업그레이드 역시 카카오톡에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별도의 앱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 미니 프로필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동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스토리에 게시하는 각각의 사진과 글에는 ‘친구공개’와 ‘전체공개’로 공개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친구공개 설정 시 카카오스토리에서 별도로 친구 요청, 수락 단계를 거쳐 친구를 맺은 사용자끼리만 콘텐츠가 공유되며, 전체 공개한 콘텐츠는 카카오스토리를 비롯해 카카오톡 미니프로필에도 노출된다.

함께 제공되는 사진 필터 기능을 이용하면 다채로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고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에는 댓글 달기와 다섯 가지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게시되는 콘텐츠는 업로드 순서대로 축적되며 타일모양으로 배열돼 나만의 프로필 앨범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현재 카카오스토리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정용준 카카오스토리 TF장은 “카카오스토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색다른 재미로 사용자들은 한층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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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스토리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한다. 카카오톡 친구들과 ‘카카오스토리’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 블로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카카오스토리 서포터즈는 3개월간 카카오스토리와 관련된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와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며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활동 증명서와 멘토 강연 수강, 기업 탐방, 오휘 화장품 선물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