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릴러 ‘야망의 함정’ 111개국 동시 방송

일반입력 :2012/02/15 18:39

정현정 기자

법정 스토리의 대가 존 그리샴과 드라마 제작자 루카스 라이터가 함께 만든 법정스릴러가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대표 전용주)은 존 그리샴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원제 the firm)’의 10년 후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한 법정스릴러 ‘야망의 함정’을 19일 밤 10시에 2편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AXN 채널을 통해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 러시아 등 111개국에 동시 방송된다. 동시에 방송되는 언어만 20여 개, 시청자만 2억 5천 2백만 가구에 이른다. AXN은 19일 TV 시사회 후 4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한다.

야망의 함정은 1991년 발간된 존 그리샴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1993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실적을 올렸다. 원작자 존 그리샴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번 드라마는 ‘보스턴 리갈’, ‘범죄 전담반’ 등을 제작한 법정 드라마의 거장 루카스 라이터가 만난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22개 에피소드가 제작되며 이야기는 주인공 미치 맥디어가 젊은 시절 거대한 시카고 마피아 조직을 쓰러뜨린 10년 후부터 시작한다. 그 동안 FBI의 증인 보호 프로그램 아래 힘든 시간을 보낸 미치와 그의 가족은 다시 행복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지만 과거의 위험과 새로운 음모가 미치와 그의 가족의 삶을 다시 뒤흔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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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주 AXN 대표는 “이번 글로벌 동시 방송은 세계적으로 강력한 네트워크를 지닌 해외 채널의 장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편성과 마케팅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국내 방송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XN은 야망의 함정 첫 방송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마이크로 사이트(www.axntv.co.kr/thefirm)를 방문해 방송 일시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50만원 상당 수트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