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키넥트 특허침해혐의로 고소당해

일반입력 :2011/07/24 07:55    수정: 2011/07/24 07:58

이재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작인식게임기 컨트롤러인 키넥트와 관련,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 베이빌리지 소재 임펄스테크놀로지가 델라웨어연방법원에 MS를 게임회사인 EA, 유비소프트,THQ 등과 함께 특허침해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MS 키넥트가 특허침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분은 특히 다차원공간을 추적하고 동작 숙련도를 산정하는 기술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소장은 지난 1일자로 제출됐는데 웹사잍트 로360(Law360)에 내용이 기술돼 있다.

임펄스는 키넥트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개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이같은 특허침해 사실을 MS에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MS가 이에 응답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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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구체적 혐의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지만 자사 제품이 특허권자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케빈 커츠 MS홍보당당이사는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이 특정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큰 힘을 쏟을 것이며, 키넥트와 관련한 수백개의 특허를 출원했거나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