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는 물놀이 용품 '소셜커머스' 둘러보니…

일반입력 :2011/06/28 10:08    수정: 2011/06/28 10:47

봉성창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분주하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는 여름은 대부분 업종에서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소셜커머스 만큼은 예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다양한 상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주목된다. 잘만 활용하면 여름 휴가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전자제품 전문 소셜커머스 티피샵이 50% 할인해 2만 9천800원에 판매하는 ‘또래나라 물놀이 보트’다. 성인 1인이 탈 수 있는 보트를 대형 튜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제품은 노를 비롯해 공기주입기, 노보강대, 로프, 가방, 보수용품 등이 포함돼 있다. P.V.C 소재로 돼 있으며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안전 인증을 받았다. 공기를 빼고 접어 가방에 넣으면 휴대도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그런가하면 쿠팡은 필라 비치웨어 5만원 상품권을 30% 할인해 3만 5천원에 내놨다. 비록 할인 폭은 적지만 개별 상품이 아닌 상품권이라는 점에서 분쟁의 소지가 적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해 보인다. 1인당 2매까지 사용 가능하며 행사 상품도 중복할인이 가능하는 등 조건도 좋은 편이다. 이밖에도 쿠팡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게스 플립플랍(일명 쪼리)을 1만 9천800원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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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여름철 물놀이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코닥 일회용 방수 카메라 2개를 1만 4천500원에 판매한다. ISO 800 감도의 27컷 필름이 들어있으며 고무패킹으로 인해 방수를 완벽히 막아준다. 피서철 고가 디지털카메라의 분실이나 도난이 잦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휴가용품을 구입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물놀이 용품은 한번 쓰고 안 쓰는 경우가 많아 고가 제품보다는 실용적이고 저렴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