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영상콘텐츠 관리SW업체 '아코텐트' 인수

일반입력 :2011/03/29 09:43

영상회의 솔루션업체 폴리콤은 영상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아코텐트 테크놀로지’를 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폴리콤은 ‘UC 인텔리전트 코어’와 UC 엔드포인트 솔루션에 아코덴트의 영상 콘텐츠 관리 기술과 솔루션을 통합시키게 됐다.

아코덴트의 솔루션은 영상제작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웹캐스트를 전송하거나, 회의실과 교실에서 리치미디어 웹캐스팅 제공, 화상 회의에 끊김 없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기능 확장, 사용자 데스크톱PC에서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전송할 때 등 모든 종류의 영상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분산된 영상 자산을 일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한 곳에 집중해 관리할 수 있고, 녹화된 영상이나 실시간 화상회의를 웹 캐스팅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기업 내 교육 자료 및 광고, 마케팅용 영상 자료를 자산으로 보유해 최적 운영하는게 가능하다.

IT 조사업체 웨인하우스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영상 콘텐츠 관리 시장은 현재 5억 달러 규모에서 2014년까지 매년 32%씩 성장해 1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폴리콤은 아코덴트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코덴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략적 파트너인 만큼 합병 후 폴리콤 솔루션과 MS 협업커뮤니케이션솔루션 ’MS링크’, ‘MS 쉐어포인트’를 보다 유기적으로 통합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 폴리콤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아코덴트가 최고의 영상 콘텐츠 관리 솔루션을 보유했기 때문에 폴리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고객들과 채널, 협력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해 엔드투엔드 영상 및 콘텐츠 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코덴트의 지난해 매출은 900만 달러였으며, 기업 및 공공부문,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 걸친 1천200개사 고객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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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코덴트는 폴리콤의 UC 연구개발 조직에 통합되며 인수 이후에도 아코덴트가 위치했던 캘리포니아 남부에 계속 남아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아코덴트의 SW 솔루션은 폴리콤 UC 인텔리전트 코어의 핵심요소로 자리잡게 되며, 실적은 폴리콤의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