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몹 “모바일 광고, 이제는 필수”

일반입력 :2011/03/02 17:02

정윤희 기자

“지금 구글, 다음, 네이버 등이 모바일 검색 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를 하고 있지만, 어디가 제일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지 분석한 후에 광고를 집행하라.”

염동훈 구글코리아 전무는 2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디지털마케팅산업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모바일광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애드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올 연말까지 1천800만명에서 2천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마케터들 입장에서는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하는 것 외에도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바일 광고는 온라인 광고가 커버하지 못하는 곳까지 커버하는 보완재”라며 “온라인 광고와 분리해 효율성 있게 집행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애드몹의 강점으로 온라인 광고가 도달하지 못하는 주말, 취침시간대 등의 트래픽, 클릭투콜, 클릭투모바일웹, 클릭투SNS 등 다양한 광고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애드몹은 지난 1월 국내 페이지뷰가 2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때 고려해야할 점 네 가지도 제시했다. 명확성(Be Clear), 준비성(Be ready), 노출성(Be Found), 스마트(Be Smar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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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신규 고객 유치 등 모바일 광고를 통해 노리는 목표를 확실하게 한 다음(Be Clear), 모바일 트래픽 특성상 주말이나 저녁에 응대를 할 수 있는 준비(Be Ready)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온라인 광고와 분리한 모바일만의 문구 등 홍보와 마케팅(Be Found), 광고 트래픽이나 ROI에 대한 엄밀한 분석(Be Smart)도 필요하다.

염 전무는 “이제 모바일 광고는 필수인 시대”라며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