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컴퓨팅 '꿈틀', 누가 맹주인가?

일반입력 :2010/12/01 14:54    수정: 2010/12/02 14:11

기업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른바 소셜 컴퓨팅을 향한 관련 업계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소셜 컴퓨팅 기술도 SNS 활용을 넘어 고난도 분석으로까지 진화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한국IBM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한국IBM은 지난달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로터스 커넥션 3.0'을 선보였다.

로터스 커넥션 3.0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고,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지난 버전인 2.5와 비교해 소셜 분석기능과 모바일 지원 부문이 강화됐다. 특히 소셜 인맥 분석이 강화돼 어떤 사안에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낼 수 있게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로터스 커넥션3.0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 '코그노스 10'과 함께 제공된다.

한국IBM은 국내서도 조만간 소셜 컴퓨팅이 기업 업무를 빠르게 파고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IBM의 로터스 사업 담당 유창근 차장은 "소셜 컴퓨팅을 통한 협업이 새로운 업무 방식이 될 것이다"면서 "기업 내부에서 전체가 파트너십을 맺고 소셜 문화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장비로 유명한 시스코코리아도 소셜 컴퓨팅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시스코코리아는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유명 SNS를 통해 유통되는 각종 콘텐츠들까지도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협업 SW '시스코 소셜마이너'를 공개했다.시스코는 소셜마이너가 협업SW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MS도 셰어포인트2010을 앞세워 소셜 컴퓨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MS에 따르면 셰어포인트 2010이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인 마이사이트 프로파일 페이지를 이용하여 기업 내의 페이스북을 손쉽게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블로깅, 마이크로블로깅, 커뮤니티 생성, 콘텐츠 공유 및 태깅 등의 소셜 툴을 기본기능으로 제공한다.

한국MS의 김우성 부장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SNS 열풍을 타고 셰어포인트로 사내 SNS를 구축함으로써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