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P, "액세서리, 저가에서 중고가로 재편"

일반입력 :2010/10/28 10:37    수정: 2010/11/04 14:40

이장혁 기자

아이폰3GS의 국내 출시로부터 시작된 스마트폰의 돌풍에 이어 품질과 기능면에서 더욱 발전된 갤럭시S, 아이폰4의 판매 호조와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의 태블릿 PC의 출시가 줄을 이으면서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폰3GS가 국내출시를 하면서 함께 등장한 외국의 고가 액세서리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국내 케이스 업체도 재빠르게 고품질의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액세서리 시장이 저가에서 중고가 시장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국내 액세서리 업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혀가고 있는 SGP이다. 핸드폰 기기를 보호해주는 필름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없던 4~5년전 부터 꾸준히 고품질의 액정보호필름 슈타인하일과 기기 보호를 위한 소프트 필름 인크레더블 쉴드를 생산하며 고가의 시장에서 주목 받아 온 SGP는 아이폰3GS가 국내에 출시되기 이전부터 슈타인하일, 인크레더블쉴드, 하드케이스 울트라씬, 가죽케이스 발렌시아와 빈티지 등의 아이폰3GS를 위한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어 미국, 일본 등의 해외로 수출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검증을 받으며 품질을 향상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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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가 아닌 해외의 수준 높은 제품들과 경쟁을 해 온 SGP는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 갤럭시S의 고가 제품의 액세서리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진을 하고 있다. 기존의 디자인이나 케이스 형태를 모방하지 않고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기기를 돋보이게 하는 SGP만의 케이스 디자인이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폰4용 네오하이브리드 시리즈와 갤럭시S용 울트라 슬라이더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4와 아이패드로 인해 고가의 액세서리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샤넬에서부터 인케이스, 벨킨, 스위치이지 등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중고가의 해외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면서 고품질의 중,고가의 한국 액세서리 업체들도 함께 커갈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되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