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공개 임박

마스코트 '진저브레드맨'까지 등장…태블릿 기기에 최적화

일반입력 :2010/10/24 14:50    수정: 2010/10/25 14:22

황치규 기자

코드명 '진저브레드(Gingerbread)'로 알려진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이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구글이 진저브레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이번주 공개할 수 있다는 루머가 등장한데 이어 이번에는 구글 캠퍼스에 진저브레드(생강빵)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진저브레드맨'까지 세워졌다고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안드로이드팀은 '진저브레드맨'이 옮겨지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진저브레드는 그동안 안드로이드3.0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2.3 버전으로 표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3.0은 이후 버전은 허니콤(코드명)에 붙여질 것이란 전망이다.

진저브레드는 태블릿 기기에도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1.6과 2.1 그리고 프로요로 불리는 2.2 버전은 태블릿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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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브레드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채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구글이 '진저브레드'를 통해 애플과 사용자 경험(UX)으로 한판 붙으려 한다는 얘기다.

구글은 진저브레드 출시 시점과 스펙에 대해 입을 다무는 모습. 이런 가운데 대만의 디지타임스는 구글이 올해안에 진저브레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