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재로 만든 아이폰4 튜닝 범퍼

일반입력 :2010/10/22 10:55    수정: 2010/10/25 10:36

이장혁 기자

요즘 IT관련 기사 중 뜨거운 감자는 단연 아이폰이다. 출시가 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기예약이 꽉 차있고, 관련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케이스도 점점 진화되고 있다.

영국의 휴대전화 튜닝 업체인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는 5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삽입한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문제작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케이스는 정확히 말하면 케이스가 아닌 아이폰4 자체를 튜닝하는 것으로 제품 가격이 한화로 90억 원에 달한다. 올 초에는 럭셔리 휴대폰으로 유명한 골드스티크 인터내셔널 사가 한화 35억 원에 이르는 황금 케이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부품 제조회사로도 잘 알려진 '엘레멘트(ELEMENT)'에서도 아이폰4 케이스를 선보였다. 앞 뒷면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수직충격에는 강하지만 수평충격에는 약한 단점을 보안해 줄 범퍼로 기대하고 있다.

■엘레멘트 베이퍼 케이스(ELEMENT Vapor Case)

항공기에 사용되는 고체 알루미늄을 CNC(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 가공을 통해 제작했다. 매우 강하지만 25그램(g)으로 초경량이다. 실제 군인들이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케이스 내부는 기술집약적으로 만들어져 외부충격으로부터 아이폰4를 완벽 보호한다. 워낙 견고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케이스와는 장착하는 방법부터가 다르다. 분리되어 있는 범퍼를 나사를 이용해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지원하는 색상도 다양하다. 은색·분홍색·노란색·붉은색·파란색·검은색·카본색으로 7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여기에 몸체의 색깔을 은색·파란색처럼 두 가지 색을 포함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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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응석 디엠에이씨인터내셔널 대표는 엘레멘트 베이퍼 케이스는 케이스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좀 더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제품을 요구하는 구매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은 신세계몰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며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프리스비 매장과 라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