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검우강호,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

일반입력 :2010/10/19 16:53

정우성, 양자경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 영화 '검우강호'가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된다.

감마니아(대표 리우포유안)는 개발 중인 자사의 게임 '검우온라인'을 영화 '검우강호(劍雨江湖)'의 개봉과 함께 홍콩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테스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검우강호'는 명장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 양자경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 이 영화는 달마의 유해를 둘러싸고 무림의 고수들이 칼날을 겨눈다는 내용이다.

'검우온라인'이 영화 '검우강호'의 기획 및 촬영단계부터 영화의 스토리, 배경 장소, 배우의 표정과 특징 등을 게임 콘텐츠로 담은 만큼 향후 이용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특히 게임 속 등장 캐릭터들의 의상은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던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와다 에미가 직접 감독해 더욱 사실감을 높였다고 알려졌다.

검우강호의 오우삼 감독은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한 '검우온라인'에 대해 게임과 영화의 합작에 대해 잊지 못할 경험이자 색다른 시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