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조인스닷컴 통합, 조인스MSN ‘출격’

일반입력 :2010/10/14 11:58

정윤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제이큐브인터랙티브(대표 박상순)와 손잡고 MSN과 조인스닷컴을 통합한 새로운 인터넷 포털 서비스 조인스MSN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인스MSN은 통합된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개인별 즐겨찾기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연계 등 기존 포털들과는 차별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워진 조인스MSN은 15일부터 서비스된다.

이용자는 조인스MSN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 핫메일,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하다. 오피스 웹 앱스는 PC에 MS오피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오피스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정식 서비스는 내달 중 시작된다.

즐겨찾기는 ‘오픈링’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다. 로그인이나 검색 과정 없이 미리 입력해 둔 사이트나 방문자 숫자가 많은 추천사이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한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특정 뉴스를 보면서 뉴스 내용과 관련된 트위터 이용자들의 글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국MS는 향후 메신저 중에 포털 서비스를 이용한다거나 포털에서 웹메신저를 이용하는 등 윈도우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용갑 한국MS 컨슈머온라인사업부 전무는 “이번 통합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좀 더 풍부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조인스MSN이 국내 온라인 포털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순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장해 기존 사용자 외에도 신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