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사용되는 3D 안경에 세균 오염 등 위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극장용 3D 안경에서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여러 종의 세균이 검출됐다는 미국 온라인 리서치업체 굿하우스키핑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씨넷은 "애니메이션 업(UP), 아바타 등 입체 영화의 인기로 3D 영화 상영관이 늘어남에 따라 관객들이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빈도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극장에 비치된 3D 안경들이 위생문제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굿하우스키핑에 따르면 이번 연구조사는 총 7쌍의 극장용 3D 안경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일부 제품에서 수종의 병원균이 검출됐다. 병원균이 검출된 3D 안경은 플라스틱으로 감싼 것과 감싸지 않은 것이 모두 포함됐으며 한 쌍의 안경에서는 인체 감염이 쉬운 것으로 알려진 황색 포도상 구균도 발견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세균들이 인체에서 결막염, 피부감염, 식중독, 패혈증, 폐렴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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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안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알콜로 소독해 이용하는 방법이 추천됐다. 굿하우스키핑은 자체 시험 결과, 3D 안경을 알콜로 닦아내는 방법으로 95% 이상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른 수건으로 안경을 닦는 것으로는 66% 정도 병원균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씨넷 등 일부 외신은 "극장에 보급된 안경들이 저렴해 쉽게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눈에는 불편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사 결과는 과거에 여러번 3D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다녀온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내용"이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