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지않고 차별화한다' IT비즈니스 변화의 주역들

[창간 10주년 기획-2010 디지털 파이오니아 30人]

일반입력 :2010/05/27 08:41    수정: 2010/05/27 10:49

황치규 봉성창 김우용 기자 delight@zdnet.co.kr

애플처럼 해서는 애플을 이길 수 없다. 아마존처럼 해서도 아마존을 이길 수 없다. 시장을 틀어쥐려면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의미다.

사실, 남들처럼 하면 마음은 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투(me too) 전략이 판을 친다. 위험을 가급적 피하려는 문화도 뿌리가 깊어지는 양상이다. 가급적 안전하게 사업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해외 사업에 소극적인 장면들도 포착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또 위험하더라도 정석 플레이를 하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차별화된 방법으로 정상을 향해 뛰는 파이오니아들을 주목했다.

■기업용SW로 글로벌 시장 도전,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

국내 기업이 엔터프라이즈SW를 갖고 해외로 나가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나갔다고 해도 좌절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많다. 실패 사례들이 이미 수북하게 쌓여 돌아다닌다.

그런데도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은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해외로 나가려면 글로벌 수준의 매뉴얼과 품질 그리고 웹콘텐츠 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5년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죠. 한국 중소기업이 예전같으면 세계 시장 꿈도 꿀 수 있었겠어요? 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가서 어려움 겪으면서, 자리잡으면 후배 기업들이 자사 솔루션으로 쉽게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꿈이죠.

제니퍼소프트의 주특기는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이다. 국내 시장에선 이미 최강으로 통한다. 국내 기반을 앞세워 해외무대를 노크하고 있는 것이다.

제니퍼소프트는 지난 2006년 일본 및 미국 지사를 오픈했다. 일본에서는 마루베니정보시스템즈, NEC소프트, NTT데이터, 오리오글로벌, 신니혼시스텍을 파트너로 확보했다. 미국과 일본 외에도 중국, 폴란드, 영국, 브라질, 호주, 네덜란드에서도 협력사를 발굴, 글로벌 채널 비즈니스를 진행중이다.

가시적인 성과는 이미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이다. 제니퍼소프트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라이선스 매출 5억원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올해는 2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자바에 이어 닷넷 기반 APM도 발표했다. 이원영 대표는 새로 출시한 제니퍼 닷넷의 경우 일본 고객의 요청으로 개발됐고, 실제로 일본 시장은 한국과 달리 닷넷의 비중이 매우 높다며 현지 시장 공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 넘어 중국과 미국SW 시장에 도전,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원격 지원 솔루션 업체 알서포트도 제니퍼소프트와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을 적극 노크하는 국산 SW업체다.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일본 믹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알서포트는 일본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의 7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SW업체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이 정도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알서포트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400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국내 SW업체로는 보기 드문 글로벌 성적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2002년 일본시장 진출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기까지 몇년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일본 고객들은 한국과 달리 요구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테스트가 꼼꼼해 초기 시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데, 신뢰감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알서포트의 향후 관전 포인트는 중국과 미국 시장 공략이다. 일본에서의 돌풍을 중국과 미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상거래에는 국경이 없다, 옥션 박상화 부장

요즘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행위는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이 됐다. 여기서 사고를 한 단계 확장시켜 인터넷으로 무역을 한다면 어떨까? 옥션이나 지마켓 등과 같은 국내 e마켓을 넘어 e베이와 같은 글로벌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다.

수년전부터 전자상거래 시장에 화두가 된 CBT(Cross Border Trade)는 바로 이러한 발상해서 출발했다. 구매자가 해외에 있기 때문에 배송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만 빼면 판매자는 여전히 자신의 안방에서 똑같이 물건을 주문받고 판매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터넷을 통한 무역이 이뤄지는 셈이다.

옥션은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이러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지난해부터 CBT 전담팀을 발족시켰다. 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 바로 박상화 부장이다.

박 부장은 CBT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소상인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한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들간 연계를 통해 수출제품의 수급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전자상거래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 받았지만 문제는 실제 소상공인들의 이해부족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CBT 전도사로 나선 박 부장은 ‘온라인 수출역군 양성’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월 3회 이상의 정기 사업설명회와 5회 이상의 교육을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는 기존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강의를 추진해 현재까지 2천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보다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의 제휴도 추진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지난해 이뤄진 수출 규모는 500억원 가량. 박 부장은 올해 1천억원 매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UX 혁신, 이제 시작일 뿐, 최병호 이노유엑스 CEO

올해 IT시장을 주도하는 키워드중 하나는 사용자 경험(UX)일 것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애플 아이폰이 대박을 치면서 UX도 전략적 요충지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최근 UX 전문 회사를 표방하는 이노유엑스가 출범해 주목된다. 디자인 구루로 통하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도 참여하는 이노유엑스는 UX 전략수립, UX 디자인, UX 리서치, UX 서비스 운용 컨설팅, UX 교육 관련 비즈니스를 주특기로 내걸었다.

이노유엑스를 이끄는 최병호 CEO는 엑스피니티코리아, 씽크유저에서 아키텍트와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UX전문가다. UX 전문 회사로 승부를 걸 때가 됐다고 판단돼 이노유엑스 설립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UX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UX에 대한 그의 생각은 정말로 다양한데, 그중 하나만 발췌해 소개한다.

UX 디자인이란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생태계는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융합공간입니다. 단지 제품 하나만으로 승부를 거는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UX 디자인의 초기부터 생태계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아이패드를 보세요. 유통업자의 상술을 배격하고, 유통생태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현금결제을 막고, 카드결제 시 1인당 2대만 판매하는 정책은 고객접점의 혁신적 리더십이 작용한 것입니다. 고객중심의 밸류체인이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것에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더이상 UX 디자인의 범위가 어디인가를 불필요하게 고민하거나 물을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한강유람선을 디자인한다고 하면 무엇을 디자인해야 할까요? 한강의 '낮'과 '밤'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낮'과 '밤'의 생태계를 디자인해야 합니다.

국내의 경우 UX는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 대기업들이 UX전문 기업들을 적극 활용하는 문화도 아직은 뿌리가 깊지 않다는 평가다. 경영진들의 마인드 부족도 거론된다. 국내에서 UX 문화가 정착하려면 갈길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만큼, 이노유엑스가 변화를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동현 다음커뮤니케이션 SNA TF장

현재 다음은 포털업계 2인자다. 한때 한메일과 카페로 인터넷 업계를 평정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잘 알려진 대로 네이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다음은 절치부심하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김동현 다음 SNA TF장이다.

김 팀장은 다음에서 가장 성공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는 TV팟을 개발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TV팟은 UCC 열풍이 불던 2000년대 중반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현재 유튜브를 제외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김 팀장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요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요즘'은 아이폰 앱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트위터를 견제할 SNS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자인 프리미엄 ‘애니콜’ - 황창환 삼성전자 상무

지난 2008년 5월 삼성전자 정기인사 명단에 유독 한 인물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대표 휴대폰 '애니콜'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황창환 수석 디자이너가 임원으로 승진 발령이 났기 때문이다.

황창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디자인그룹 상무는 지난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애니콜 신화를 일궈낸 장본인 중 한 사람이다.

93년 삼성전자의 첫 애니콜 제품(SH-700/770)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970만대가 팔린 구주향 휴대폰(SGH-600) 등의 외형을 디자인한 황 상무는 사내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황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벤츠폰, 블루블랙폰, 울트라 에디션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 제품 디자인을 주도했다. 황 상무의 활약으로 애니콜은 매년 iF프로덕트 어워드, 레드닷 등 국제적인 어워드에서 승승장구하며 이름을 날렸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 ‘애니콜’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대우받으며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에 대해 산업디자인 업계에서는 황창환 사단이 선보이는 디자인 프리미엄 때문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별다른 기능이 없이 오히려 가격은 비싼데도 불구하고 애니콜이 더 잘 팔리기 때문이다.

황 상무가 애니콜에 담아내고자 하는 가치는 선도성과 시장성이다. ‘사용자로부터 시작돼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애니콜의 디자인은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꺼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술을 부린다.

■게임 마케팅은 이런 것이다 - NHN 엄우승 사업부장

질 좋은 상품이 잘 팔린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만으로는 결코 충분치 않다. 제품에 대해 잘 알리고 이를 잘 포장하는 것 역시 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장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NHN 엄우승 사업부장은 게임 마케팅 분야에서 전략가로 통한다. 그가 손댄 프로젝트들이 하나같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아이온’이 공개시범서비스를 한 지난 2008년 11월 11일. ‘아이온’의 사업총괄을 맡고 있던 엄 부장은 오픈 10일 전부터 지속적인 마케팅 공세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았다. 보통 오픈 당일을 시작으로 광고를 포함한 각종 마케팅 공세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엄 부장은 그렇게 모은 이용자들이 최대한 한꺼번에 몰려들지 않도록 오전 6시에 서버를 오픈하는 결정을 내렸다. 일정 규모 이상의 게임 이용자만 확보하면 그 다음은 이들 이용자들이 알아서 자가증식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맡은 프로젝트들이 하나같이 쟁쟁했던 까닭에 무조건 성공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지적에 불과하다. 게임이 선보일 당시에만 하더라도 그 누구 하나도 이들 게임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동안 무수히 선보인 대작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란 점만 봐도 그렇다.

성공 비결에 대해 엄 부장은 게임 마케터로서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연구를 통해 내린 결론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가상 체험을 시켜줌으로써 시장 친화적인 게임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그가 가진 나름의 비결이다.

“훌륭한 게임 마케팅은 두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하나는 게임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IT서비스의 새 먹거리를 찾아서, 이원일 삼성SDS 클라우드기술그룹장

이원일 삼성SD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그룹장은 국내 최대 IT서비스 회사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임무를 맡았다. 삼성SDS 내 클라우드컴퓨팅팀과 협업해 현업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1~2년 후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신규 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요즘 신경쓰는 분야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클라우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클라우드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이다.

이원일 그룹장이 하는 업무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SDS는 올해를 전사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았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인포매틱스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미래 신규 사업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BT(Bio-Technology, 생명기술)와 IT간 융합인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을 위해서는 인간 유전자를 분석, 향후 도래할 예방의학과 맞춤의학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원일 그룹장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지금은 소규모 서버기반 컴퓨팅(SBC)이나 그린 데이터센터 관련 가상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2011년부터는 SaaS와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비스로 중무장, 김수일 SK텔레콤 신규사업 본부장

이통사들에게는 신규 시장 개척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다.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시장의 무게중심은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로 넘어갔다. 네트워크만 갖고서는 더 이상 큰 소리치기 어렵게 됐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신규 사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김수일 본부장은 SK텔레콤에서 신규 사업을 이끄는 사령관이다.

그가 최근 내놓은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인 '오브제'. 요즘 TV광고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오브제’는사용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보는 실제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보여준다. 100만여개 건물과 입점 점포 정보 등을 카메라에 보이는 화면과 매칭해 검색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 중 지도모드로 전환해 보행자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수일 본부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을 통한 증강현실 서비스의 확대는 고객들에게 기존 검색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 이라면서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활성화 시대 흐름에 맞춰 차량관련기술, 싱크 및 AR, 에이전트 등 다양한 신기술을 휴대폰과 융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