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었다. 모바일 개발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플랫폼은 역시 애플이었다."
美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는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5개 모바일 플랫폼(아이폰, 블랙베리,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심비안) 중 아이폰 운영체제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17명의 전문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인원 중 81%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는 19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고 다운로드 건수가 30억 건을 돌파한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외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라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 중 74%, 윈도모바일 66%, 안드로이드 64%, 심비안이 56%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생각보다 윈도모바일 개발 지원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 최근 포스트 애플 앱스토어로 떠오르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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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이터모니터측은 "플랫폼 자체의 인기는 물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존재 자체가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리모나 웹OS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개발자는 3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