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정 SW기술성 평가기준 확산 나선다

일반입력 :2010/04/20 18:25

정부가 최근 개정된 SW기술성 평가기준이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가락동 본원에서 '공공SW사업 발주관행 선진화 포럼'을 열고 지난 2월 개정된 SW기술성평가기준 개요, 개정사항, SW 평가기준 적용 지침 등을 소개했다.

NIPA SW제도개선팀 홍태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말 감사원이 실시한 SW사업계약제도 운영실태 조사 결과, 주요 개선사항으로 SW개발비 단가 재산정, 기술 평가 세분화, 관리감독기준 현실화, 분리발주제도 실효성 강화 등이 나왔다"고 평가 기준 배경을 말했다.

개정 내용은 ▲SW개발 관련 기능점수 단가 하향조정 ▲기술평가 변별력과 객관성 확보 ▲ 분리발주 실효성 강화를 위해 대상 SW사업 범위를 줄이는 것 등이 골자.

홍태준 수석 연구원은 "기술성 평가 기준에서 평가방법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점수 산정 방식이 좀더 세밀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시간에 제약을 받는 발주처가 제안요청서(RFP) 평가시 기간안에 효율적으로 평가할 방법을 찾기 위해 정확한 요구 사항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자가점검표 서식 등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제안서 평가항목은 변화가 많은 편이다. 세부적인 프로세스와 항목에대한 설명자료는 'SW기술성 평가 기준 적용 가이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행사 이후 NIPA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홍태준 수석연구원은 "내달부터 기술성평가 가이드라인에 관련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교과목내에 편성해 실제 정보화부서 발주담당자들이 배울수있도록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