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비스킷 1호기 주인공은 '황석영' 작가

일반입력 :2010/04/19 09:01    수정: 2010/04/19 10:52

이장혁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대표 최대봉 book.interpark.com)은 황석영 작가가 3G 전자책 ‘비스킷(biscuit)’ 1호기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해 가을 '강남夢'연재 기념 황석영 작가와의 만남 행사 시 비스킷 1호기 증정을 약속한 바 있으며, 비스킷 출시 직후 1호기 증정식을 가졌다.

특히, 황석영 작가는 지난해 9월부터 인터파크도서를 통해 선보인 신작소설 '강남夢'의 온라인 연재를 마친 뒤 '강남夢'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출간 할 예정이다. '강남夢'은 매일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일 평균 250여 개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황석영 작가는 “이북(eBook) 등장으로 서재가 필요 없어지게 됐다. 매체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이용 행태도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이 책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좋은 밀월 관계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작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자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젊은 독자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며, 출판인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영역이 열리는 것과 함께 기존의 종이책에도 자극적인 실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북(eBook)의 출현은 디지로그의 시대를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문화적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촉매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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