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의 아날로그 방송이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일시를 이같이 확정해 의결했다.
현행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아날로그방송의 종료일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종료시점이 정해짐에 따라 지상파TV는 2012년 12월 31일 오전 방송부터 디지털로만 방송된다. 31일 아침부터는 디지털 방송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없이는 지상파방송을 볼 수 없다. 단,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는 영향이 없다. 방통위는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해 5월부터 보급하며, 저소득층에게는 디지털컨버터나 DTV 구매 보조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과 연계한 홍보와, TV공익광고,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해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마을공시청 시설 개선, 공동주택 수신환경 개선 사업 등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따른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은 시청자 지원센터,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
국내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작업은 지난 1997년 시작됐다. 당시 정보통신부는 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 디지털전송방식을 미국식인 ATSC방식으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전송방식에 있어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를 놓고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각 방송사들은 2001년 10월 수도권부터 디지털방송을 시작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디지털전환작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관련법을 마련한 시점부터다. 2008년 디지털전환특별법과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2012년 12월 31일이 아날로그 방송 종료 한계시점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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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울진, 단양, 강진 세 지역에서 디지털전환 시범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 지역은 아날로그 방송을 완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만 내보낸다. 현재 방통위는 해당 지역과 구로에 시청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디지털전환에 대한 시범사업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방통위 측은 “종료일시를 대통령령에 정하도록 한 특별법에 따라 이번 달 내에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