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다림…‘창세기전4’ 나온다

일반입력 :2010/04/06 10:59    수정: 2010/04/06 11:28

봉성창 기자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창세기전 온라인(가칭)’이 ‘창세기전4’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맥스는 지난 2일부터 ‘창세기전4’와 관련돼 게임기획, 프로그래머, 그래픽디자이너 등을 모집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확인 결과 이는 회사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창세기전 온라인’의 프로젝트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프로젝트G’라는 명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전4’라는 이름을 꺼내든 것으로 보아 향후 정식 명칭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온라인’이라는 다소 평범한 명칭 보다는 3편 이후의 정통성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창세기전4’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사 소프트맥스가 지난 1995년 출시한 PC 게임 시리즈다. 그동안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국산 PC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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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연한 불법복제로 PC게임 시장이 크게 위축돼, 지난 2001년 출시된 ‘창세기전3 파트2’를 끝으로 더 이상 후속작이 출시되지 않아 ‘창세기전’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소프트맥스의 신작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는 2011년 말 비공개 시범 서비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