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W시장 키워드는 그린·모바일·융합"

일반입력 :2009/12/21 13:48

황치규 기자

2010년 SW사업을 이끌 최대 이슈는 그린IT2.0,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21일 발간한 ‘SW 인사이트 정책리포트 12월호’에서 2010년 주요 IT이슈로 '그린IT 2.0', '클라우드 컴퓨팅’ , '모바일웹애플리케이션', '산업과 IT융합 확대' 등을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IT업계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 310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국내 SW업계를 이끌어갈 3대 키워드는 ▲그린 ▲모바일 ▲IT융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R&D, 투자, 고용, 매출 등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국내 산업 구조를 친환경, 지식정보화 구조로 전환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W시장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10대 IT이슈에 덧붙여 패키지SW분야는 윈도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T서비스 분야는 IT서비스 품질개선, 에너지관련 IT기술개발, 임베디드SW분야는 모바일OS개방, 개방형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SW시장의 주요 화두로 선정됐다.

내년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는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 고조, IT융합 비즈니스 확대 및 고도화, 금리 인상등의 출구전략 시행 등이 거론됐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이슈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SW산업 최대 비즈니스 이슈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 ▲제조업과 IT융합 본격화 ▲비용절감 솔루션 부상 ▲신성장동력 추진 등이 꼽혔다. 올해 SW산업 최대 IT이슈로는 '그린IT'가 선정됐다. 그린IT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수직상승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컴퓨팅/애플리케이션 확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이 올해를 이끈 주요 IT이슈로 선정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