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간에 즐기는 웹게임 ‘웹삼국지’ 인기

베트남산 ‘웹삼국지: 병림성하’가 국내 게임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삼국지를 모티브로 제작된 웹게임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씨코리아(대표 이용득)가 서비스하고 베트남 게임사인 브이티씨가 제작한 ‘웹삼국지: 병림성하’가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간단한 회입가입 절차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웹삼국지: 병림성하’는 삼국지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삼국지 PC패키지 게임의 재미와 친숙한 전략시뮬레이션 기능을 적용, 웹게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친숙한 유명 소설 삼국지를 웹게임으로

삼국지는 유명 소설로 국내 게임사용자에게 잘 알려진 PC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 웹게임 등의 소재로 자주 활용됐다.

이 중 ‘웹삼국지: 병림성하’는 삼국지 PC패키지에서 맛볼 수 있는 게임성을 기본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웹삼국지: 병림성하’의 강점으로는 PC사양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우 기반으로 게임이 구동되기 때문에 많은 게임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별도 클라이언트로 구동되는 것이 아닌 인터넷 상에서 자유롭게 게임접속이 가능한 것.

무엇보다 ‘웹삼국지: 병림성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처럼 게임플레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이 게임은 틈새 시간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앞으로 게임사용자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퀘스트만 해도 초보 탈출

‘웹삼국지: 병림성하’는 퀘스트(임무)를 통해 사용자에게 게임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퀘스트에는 초보자, 토벌, 평정, 역사, 기념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 임무는 총 66개로 민가 건설을 시작해 거점 도시 성벽 강화, 연구 기술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게임콘텐츠를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퀘스트를 통해 게임사용자는 게임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거점 도시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사용자는 토벌, 평정, 역사임무 등으로 평판을 상승시켜 지역 도시의 패주로 거듭날 수 있다. 토벌, 평정, 역사임무 등은 군사 도시로의 위용을 떨치기 위해 꼭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로 무관의 경험치를 쌓게 할 수 있다.

■‘웹삼국지: 병림성하’, 내정과 군사에 초점

‘웹삼국지: 병림성하’는 크게 내정과 군사 기능으로 나뉘었다.

우선 내정은 태수와 책사를 임명해 자원 확보에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책사의 책략을 사용해 상대 사용자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사용자는 내정 기능을 통해 자원, 재정, 기술, 시장, 인사, 보급, 건설 등을 통해 거점 도시를 성장시킬 수 있다. 건설과 기술 연구 등의 수치가 높이면 건물 생성 속도가 단축되고 목재, 석재, 쌀 등의 자원 생산에 효율성이 증가한다.

군사는 거점 지역의 군영과 도시방어, 전투 상황, 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군사 기능을 통해 군대를 징병, 상대 사용자의 도시를 공격하거나 자신의 거점을 방어할 수 있다. 군대를 늘리기 위해서는 거점 도시에 연병장 건물이 필요하며 무기와 방어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병기포, 방구포, 차마간 등의 건물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