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해마다 26%씩 성장

IDC, 연평균 26% 급성장세 예고

일반입력 :2009/10/15 10:52

이재구 기자

이제 막 도입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가 5년새 기존방식의 IT서비스를 능가할 대표적 서비스방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씨넷은 최근 IDC의 '클라우드서비스전망‘ 보고서를 인용, 2013년 클라우드서비스 지출비용이 전체 IT관련 지출의 10%인 442억달러(약4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IDC는 클라우드서비스가 모든 IT서비스 지출의 10%를 차지하게 된다면 이는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라고 분석‧ 전망했다.

보도는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IT계획을 수립할 때 훨씬 적은 비용을 요구하는 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IDC는 이 보고서가 “자체 데이터만 분류방식으로만 이뤄졌으며 개인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혀 실제 클라우스시장 규모가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분류는 애플리케이션 SW,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설치SW,시스템인프라SW,서버 및 디스크스토리지 등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개별분야의 클라우드나 이와같은 원칙에 따른 내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의심할 것도 없이’ 주요 트렌드를 형성한다.

특히 기존 컴퓨팅파워 이용과 함께 이뤄지는 비용절감의 이점 외에 클라우드 API사용의 편의성이 기업들의 급속한 클라우드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미 개발자들이 아마존S3나 EC2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의 편의성을 알아채 가고 있다며 클라우드 확산 분위기를 전했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6%의 성장세로 기존 IT서비스의 6배가 넘는 강력한 성장전망세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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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DC는 경제성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에서도 지난해말 전망했던 클라우드서비스 성장세 5%를 웃도는 6%의 성장세를 예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씨넷은 클라우드서비스의 도전은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내부,외부클라우드,기타 고객용으로 적절한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