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전직원 추석선물 ‘아이폰’

일반입력 :2009/09/28 13:07    수정: 2009/09/29 08:56

김태정 기자

포털 다음이 전 직원에게 추석선물로 ‘아이폰’을 지급키로 해 화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추석선물로 전 직원에게 애플 ‘아이폰 3GS’와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은 아이폰 3GS가 먼저 출시되는 이동통신사로부터 단말기를 받아 개통 후 직원들에게 지급하며, 2년간 데이터 통화료도 대신 내주기로 했다.

현재 KT와 SK텔레콤 등이 아이폰 도입을 놓고 애플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음 측은 “아이폰 지급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모바일 서비스를 체험하고 향후 방향을 파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애플 앱스토어에 'tv팟(동영상)' 서비스를 올리고, 올 들어 실사 지도를 추가했다. 또한 아이폰의 웹브라우저 ‘사파리’에 맞춘 모바일 포털도 준비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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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아이폰 허가 소식에 가장 기뻐한 곳도 다음이었다. 2012년 국내 모바일 포털 장악계획에 첫 단추를 맞췄다는 분위기다.

다음 김지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아이폰 출시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의 다음 모바일 서비스 접속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