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게임 이벤트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일반입력 :2009/09/24 13:52    수정: 2009/09/24 13:56

송편도 아니다. 휴일도 아니다. 추석을 기다리는 이유는 따로있다. 바로 게임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각 게임사들이 풍성한 경품을 내걸고 대규모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소 게임을 플레이했을때 보다 수 배의 경험치나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MP3 플레이어, 휴대용게임기, 여행 상품권 등 각종 인기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각 게임사들은 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어 올해 추석 연휴가 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 갖고 싶은 선물 ‘소원을 말해봐’

우선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메이플스토리’에서 다음달 2일부터 추석 연휴가 낀 일주일 동안 경험치 두 배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의 ‘붉은보석’은 추석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율이 2배가 되는 ‘열렙 이벤트’를 연다.

경험치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대규모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노브이(대표 장원봉)가 서비스하는 ‘네오온라인’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보름달에게 소원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분위기 스크린샷을 게시판에 올린 사용자는 추첨을 통해 유료코스튬과 여행 배낭을 받을 수 있다.

KTH(대표 서정수) 는 지난 22일부터 ‘올스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스타 한가위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소원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해피머니 상품권이 지급된다. 소원이벤트는 다음달 8일까지다.

CJ인터넷(정영종)은 지난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빌고 싶은 소원을 ‘서든어택 소원 게시판’에 남기는 이용자 100명을 추첨하여 BIG5 자유이용권 30일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 대세는 ‘송편’과 ‘달토끼’

네오위즈(대표 이상엽)가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피망에서는 달토끼가 대세다. ‘S4리그’는 이벤트 기간 중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달토끼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텐비’에서는 달토끼 인형을 다양한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달토기를 받은 사용자가 이벤트 응모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넷북, 닌텐도 DS,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문화 상품권 등 경품은 덤이다.

웹젠(대표 김창근)의 다중접속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도 달토끼를 사냥한 모든 사용자에게 경험치와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썬:월드에디션’ 역시 이벤트 아이템 ‘송편’을 선보였다. 사냥을 통해 획득한 ‘송편’으로 유용한 게임 아이템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웹젠의 추석 이벤트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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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이 서비스하는 ‘프리스톤테일2’에도 송편이 등장한다. 다음달 8일 끝나는 추석 이벤트에서 특정 몬스터를 사냥하면 송편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 송편 아이템을 모으면 넷북, 백화점상품권, USB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 역시 ‘열혈강호 온라인’에서 송편을 빚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송편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면 캐릭터 능력치와 경험치가 상승하는 특별 아이템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