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폰, 베일 벗다

일반입력 :2009/09/24 10:14

이설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베일에 쌓여있던 두 모델의 이미지가 웹상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넷은 23일(현지 시간) MS가 휴대폰 개발 계획인 '핑크 프로젝트'를 통해 두가지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각각 코드명이 '터틀'과 '퓨어'로 지어진 이 제품들은 신세대를 겨냥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터틀의 경우 팜 프리의 어린이용 버전이라고 해야할 정도. 퓨어는 일반적인 슬라이드폰 형태이다. 두 제품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사방의 부드러운 곡면과 원형의 키패드가 인상적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샤프가 제조한 것.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디자인은 MS가 맡고 샤프는 제조가 제조를 맡았다. 샤프는 과거 댄저의 '사이드킥'을 제조한 전력이 있다. MS는 약 2년전 댄저를 인수했다. MS와 샤프는 핑크 브랜드에 대한 공동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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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은 모두 MS의 '준'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용 앱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씨넷은 내달경 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