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캐시백으로 ‘빙’ 띄운다.

카메라 운동화 등 최대 12%까지

일반입력 :2009/08/31 09:24    수정: 2009/08/31 13:24

이재구 기자

"갈길은 멀고 마음은 급하다.”

지난 6월초 내놓은 검색엔진 ‘빙’의 점유율 높이기에 애태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최초로 TV광고를 통한 캐시백서비스를 실시한다.

씨넷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MS가 자사의 빙을 이용해 온라인상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돈을 지급해 주는 환급제도(캐시백)를 실시중이라고 보도했다.

MS가 사상 최초로 실시한 고객대상의 캐시백시스템은 예를 들어 빙을 통해 검색해 운동화나 카메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약간의 돈을 환급해 주는 시스템이다.

광고에 따르면 DSLR카메라 구매시 10%, 운동화구매시 12% 환급등 상당한 환급금을 지불하고 있다. 

보도는 MS가 경제불황속에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고객의 심리적 약점을 찔러 한번쯤 들러보게 하는 전략이라며 이를 '익살스럽고 놀라운 상업적 뇌물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6월초 등장한 빙은 시장에서 야후와 함께 구글을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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