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보고 게임하는 '콘텐츠도서관' 탄생

일반입력 :2009/08/03 10:41    수정: 2009/08/03 11:00

애니메이션, 만화, 방송, 영화, 게임, 방송, 모바일콘텐츠, 음악까지 콘텐츠 전 분야 자료를 한데 모은 매머드급 도서관이 탄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에 콘텐츠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도서관은 문화콘텐츠, 게임, 방송도서관을 기관 통합과 함께 분야를 확대, 단행본, 정기간행물, 정부간행물, 논문, 영상, 게임, 음악 등 총 10만건의 자료가 구축되었다.

이곳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멀티미디어자료(DVD, LD, CD, LP, VHS)를 체험하도록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협정체결을 통한 원문서비스와 학술정보DB, 방송·미디어관련 웹DB를 도서관내에 설치된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자료는 도서관 운영시간 내에 무료로 열람 가능하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원문복사서비스’와 관심분야의 자료 또는 도서관 신규 정보를 메일로 받을 수 있는 ‘주제정보서비스’와 ‘최신정보알림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유료회원은 보증금(20만원, 탈퇴시 전액 환급)을 내고 회원가입한 뒤 서적에 한해 대출 가능하다. 유료회원은 택배비를 지불하면 우편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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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정오~오후 1시, 일요일 휴관). 단, 8월 말까지 폐관시간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도서관은 조용히 활자만 읽는 공간이 아닌 만화책을 펼쳐놓고 게임을 하고 영상물을 감상하는 콘텐츠놀이터”라며 “업계 관계자는 물론,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린, 낮은 문턱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