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GPS 결합한 커뮤니티 서비스 뜬다

일반입력 :2009/07/31 10:39

황치규 기자

아메리칸이글’ 자전거 제조 업체 에이모션(대표 권현진)이 GPS를이용한 자전거 통합 커뮤니티 유무선 연동 서비스인 '타조(TAZO) GPS' 공식 발표를 앞두고 티저 사이트(www.tazogps.com)를 오픈했다.

유무선 연동 자전거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조 GPS’는 9월말 오픈할 예정으로 사용자들이 휴드폰, 스마트폰, 아이팟 단말기,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기기에 ‘타조 GPS’ 애플리케이션을 타조사이트 혹은 이동통신사 사이트를 통해 내려받은 후 본인 혹은 다른 사람들의 트래킹 GPS 정보와 추천 코스, 운동 정보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게한 자전거 문화 서비스다.

회원들의 데이터 저장은 물론이고, 세밀한 분석, 일/주/월/연별 운동 데이터 통계까지 제공, 체계적인 건강 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이동경로를 보고 최적의 자전거 이동경로를 파악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운동량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에이모션은 이번 티저 사이트에 자신의 자전거 관련 사진을 올린 일반인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IT로 가속페달 밟는 타조 GPS 자전거 포토 이야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주제는 자전거로 이룬 몸짱 다이어트, 내가 가본 베스트 자전거 라이딩 코스 등 자전거와 관련된 사진을 업로드해서 응모하면 된다.

선정을 통해 Wii(3명), 25만원 상당의 아메리칸 이글 자전거(6명)를 제공한다. 응모자들에게는 타조 GPS 애플리케이션 무료사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9월 9일 까지며, 당첨자는 9월 11일 본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권현진 에이모션 대표는 외국에서는 이미 모바일과 웹을 이용해 자전거 등 운동 사용 기록 및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서로의 자전거 루트 등을 공유하는 자전거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다며 국내도 자전거와 IT가 결합된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단순한 형태의 자전거 타기에서 GPS와 자전거 정보를 자전거로 직접 가져와 안전하고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3세대 자전거 문화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