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갱스터 게임 금지”

일반입력 :2009/07/29 11:03

중국 정부가 조직폭력배가 등장하는 게임인 갱스터 게임에 대해서 전면 금지 선언을 해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게임 매체 게임스팟은 중국의 신화 통신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마피아, 갱단과 같은 스토리를 가진 게임을 중국내에서 전면 금지 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갱스터 게임들이 사람들 속이고, 약탈, 살인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어린 게이머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음란, 도박, 폭력등의 갱스터 게임 스토리가 중국의 전통 문화를 훼손 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폭력 문화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스팟은 EA의 갱스터 게임인 ‘Godfather(대부)’와 록스타 게임즈의 ‘GTA’가 이번 조치의 타겟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