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중국 상륙"…다음은 한국?

일반입력 :2009/07/28 17:32    수정: 2009/07/28 17:36

황치규 기자

애플 아이폰이 마침내 중국 시장에 상륙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에도 조만간 아이폰이 공급될 것이란 얘기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차이나유니콤과 3년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에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증권 전문 미디어 상하이 시큐리티즈 뉴스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유니콤과 애플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차이나유니콤간 계약에는 매출 공유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공유는 애플이 중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과 아이폰 공급 협상을 하는데 있어 최대 걸림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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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유니콤은 애플과의 계약으로 아이폰을 대당 3천위안(439달러)에 구입하고 연간 100~200만대를 판매, 최소 50억위안의 연간 매출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상하이 시큐리티즈 뉴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도 애플과 아이폰 공급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