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교수 내정

일반입력 :2009/07/28 16:49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현재 공석중인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55) 성균관대 교수를 내정했으며, 검찰총장에는 김준규(54) 전 대전고검장을 후보자로 내정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정위원회 경쟁정책자문외원장, 성균관대 교수등을 맡고 있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시검 남부지청 검사, 법무부 법무실장,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등을 거쳤다. 현재 국제검사협회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분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라며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장감은 물론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검찰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다양한 수사분야를 경험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