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한국MS 접수?

일반입력 :2009/07/21 15:07    수정: 2009/07/21 19:01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 야후코리아 출신 임원진들이 속속 포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야후코리아 총괄 사장이던 김 제임스 우 대표가 한국MS 지휘봉을 잡으면서부터다.

김 사장은 한국MS로 온 뒤 3개월만에 야후코리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던 민성원씨를 개발자 플랫폼 총괄 사업부 전무로 영입했다. 개발자 플랫폼 사업부는 IT전문가 및 개발자들을 상대로 MS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MS는 21일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총괄 임원에도 야후 출신인 이용갑 전무를 배치했다.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는 개인 사용자 대상 윈도 운영체제(OS), 윈도라이브, 윈모모바일 사업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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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갑 전무는 한국MS에 오기전 야후코리아 기업개발 이사와 오버추어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한편 MS 본사도 올해들어 야후 출신 인사들을 꽤 영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