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공급가를 일제히 낮췄다. 대부분 프로세서의 가격 하락 폭은 평균 10%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소개된 CPU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의 가격도 다른 칩셋의 가격하락폭만큼 떨어져 주목된다.
인텔은 얼마전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코어i7’의 보급형 제품을 오는 9월께 선보일 계획을 시사한 바 있으며, 이전에 칩셋 공급가의 소폭 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뒤따랐다.
특히 이번 가격 조정은 인텔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직후 나타난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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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변동표에 따르면 코어2쿼드 표준 프로세서인 2.26GHz Q9400은 213달러에서 14% 떨어진 183달러, 2.5GHz Q8300은 183달러에서 11% 떨어진 163달러, Q9400S는 277달러에서 12% 하향조정 된 245달러에 매겨졌다.
코어2듀오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2.93GHz E7500이 133달러에서 113달러에 공급되며, 펜티엄 데스크톱 칩셋인 2.2GHz 셀러론 E1500은 53달러에서 14% 낮게 조정된 43달러, 제온 서버 프로세서인 2.66GHz X3330은 219달러에서 14% 떨어진 188달러로 공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