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WoW' 서비스권 박탈?

일반입력 :2009/07/17 10:36    수정: 2009/07/17 10:49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서비스 완전 중단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게임스팟차이나는 중국 문화관광부가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제품 박탈에 대한 공식 문서’를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게임사용자는 “비관적인 내용이지만 소문일 가능성이 있다”, “문화부가 문서를 전달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어떤게 사실인지 아직까지 판단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넷이즈도 이러한 소문을 의식한 듯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린 상태다.

넷이즈는 지난 16일 공지사항을 통해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회원DB가 새로운 서버로 변환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서비스 판호 승인을 받기위해 중국 당국의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제품 박탈에 대한 공식 문서’에 대한 진위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서비스 완전 중단 사태로 번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