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PVP 업데이트로 e스포츠 진출”

일반입력 :2009/07/12 14:28    수정: 2009/07/12 16:53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 예정인 액션 RPG ‘C9’의 미공개 콘텐츠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지역 투어 테스트’가 13일 오후 1시에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스카이 PC방에서 열렸다.

인천지역은 테스트 모집정원의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C9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이날 행사는 오프닝과 PVP토너먼트 대진표 추첨을 시작으로 각종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MC를 이겨라, 성소지키기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로 미공개 신규 콘텐츠가 공개 되면서 C9은 공개시범서비스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 지적 되었던 울렁거림이 거의 없어 졌으며 PVP모드 추가로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신규 여자 캐릭터인 ‘일루셔니스트’를 추가 함으로써 마법 계열의 클래스도 선을 보였다. 마법사 캐릭터는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캐릭터로 여자 게이머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에 참석한 게이머들은 오는 8월 공개시범서비스에서 맞붙게 될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테스트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비공개서비스 때 부터 계속 게임을 했는데 훨씬 나아졌다”라며 “가장 나아진 부분은 스킬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이다. 어택을 쓴 다음 뒤로 돌아 공격할지, 뭘 할 지 고민이 될 정도로 다채로워 졌다. 다른 게임에는 없었던 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테스터는 “액션 게임을 많이 즐겨온 터라 재미있다. 하지만 맵에 이동이 빨리 빨리 바뀌지 않아서 맵을 헤매는 경우가 있다”라며 “아직 캐릭터 간 협력에 대해서 조금 밸런스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인천지역 테스트에 참석한 NHN 신재명 부장은 “지역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캐릭터와 이펙트에 대한 호평을 많이 듣고 있다”라며 “8월에 오픈베타에 맞춰 대규모 PVP모드를 선보여 e스포츠 진출을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강릉, 서울, 인천을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한 C9은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제주등 주요도시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신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