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열기, 오바마 눌렀다

일반입력 :2009/07/08 14:42    수정: 2009/07/08 15:03

김태정 기자

인터넷 상에서 마이클 잭슨 추모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할 때 보다 많은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8일 현재 페이스북의 마이클 잭슨 추모 코너에는 분당 6천여개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월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의 분당 2천여개를 훌쩍 뛰어넘은 것.

페이스북 관계자는 추모 이벤트를 시작한 지 30분만인 7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에 글이 50만건을 넘어섰다. 잭슨의 장갑을 본뜬 페이스북 아이템을 날개 달린 듯 팔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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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의 페이스북 친구 등록자는 약 800만명으로 오바마 대통령 보다 100만명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잭슨의 인기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있다”며 “오바마 신드롬을 넘어선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