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반기 검색어 톱 ‘WBC’

일반입력 :2009/06/30 09:46

김태정 기자

일본 누리꾼들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였다.

일본 구글은 유선과 모바일 검색어 순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검색시장 1위 야후재팬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는 상황

흥미로운 점은 한국서는 WBC가 상반기 검색어 순위 5위권 밖이라는 것. 오버추어나 네이트 조사에서 드라마 꽃 보다 남자나 김연아 선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에 밀린 WBC다.

씨넷재팬은 “WBC서 일본이 연패를 당하면서 검색과 각종 댓글이 폭주했었다”며 “세계에서 WBC를 가장 많이 검색한 나라는 일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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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 기간 중에는 일본서는 스즈끼 이치로, 한국서는 이용규, 김태균 등이 검색어 순위 5위 안에 꾸준히 올라있었다.

이 밖에 일본 누리꾼들은 올 상반기 신종 인플루엔자와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은 도로요즘자동징수시스템 등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