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모바일 분야에 1억달러 투자

일반입력 :2009/06/18 10:07    수정: 2009/06/18 11:25

송주영 기자

IBM이 모바일 통신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IBM은 개인, 기업용 모바일 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향후 5년 동안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IBM은 이를 전 세계적인 휴대폰과 모바일 장치에 투자한다. 목적은 효율적이고 쉬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개발이다.

IBM 본사 연구소와 인도 연구소를 총괄하는 구루두쓰 바나바 박사는 "모바일 장치는 지리, 경제, 사회 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며 점차 유비쿼터스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찰력,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은 기업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기업용 모바일 탑재 기술, 이머징 마킷 모바일, 사용자 모바일 환경 등 3가지 항목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IBM은 기업용 모바일 기술로 '블루스타'란 이름의 신기술을 내놓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간의 사용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IBM은 블루스타를 보험사에 시범적용했다. GPS 등을 이용해 보상 모바일 기기에서 보상 처리를 쉽게 하도록 구현했다.

이머징 시장에서 IBM은 인도 남부에서 영세업체들이 소비자와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정보를 공유하도록 시범 서비스가 진행됐다. IBM에 따르면 전 세계 지역의 83%는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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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이머징 시장은 이같이 유선 통신망을 이용해 PC로 접속이 어려운 곳에 대한 모바일 투자 시장이다.

IBM은 개인용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 컨텐트 개인화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투자를 진행한다.